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과 함께살기

강아지 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법 (feat. 콩이 붙었네 사건)

by lih2332 2025. 6. 11.
반응형

 

강아지 진드기 대처법
산책하는 삼삼이

 

산책하다 돌아온 우리 강아지, 혹시 진드기에게 물린 건 아닐까요?

 

산책이 끝나고 귀여운 꼬리를 살랑이며 들어오는 강아지를 보면, 하루의 피로도 녹아내리는 듯해요. 그런데 강아지의 몸 구석구석을 살피다 보면, 작고 까만 무언가가 피부에 붙어 있는 걸 발견할 때가 있죠. 바로, 진드기입니다. 단순한 벌레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어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삼삼이는 귀에 콩이 붙어 있길래, "어디서 이런 걸 붙여 왔지?" 하고 강제로 잡아뗐는데, 그 자리에서 피가 나는 거예요. 놀라서 찾아보니 참진드기가 피를 먹고 콩만 해 진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었죠. 경험담을 담은 진드기의 위험성 찾아봤어요. 


🐾 강아지에게 위험한 벌레 종류

사람처럼 강아지도 벌레에 물릴 수 있어요.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도 진드기에 물리면 병에 걸리는 것처럼, 강아지도 진드기에 물리면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어요. 국내에서는 진드기 4마리 중 1마리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1. 진드기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고, 바베시아나 라임병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옮깁니다.
  2. 모기
    심장사상충(심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옮길 수 있어, 예방약이 필수예요.
  3. 벼룩
    가려움증뿐만 아니라 피부염,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요.
  4. 벌·말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할 경우 쇼크까지 올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삼삼이는 초여름(6월) 귀에 진드기가 발견된 적이 있어요. 심지어 며칠을 물고 있던 건지 손톱만큼 커진 다음에 발견한 거 있죠. 급한 마음에 잡아 뗐는데, 물린 자국도 선명하고, 주변에 멍도 들어 있더라고요. 불안한 마음에 밤새 휴대폰으로 진드기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가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요. 물린 자리에 소독부터 진행했어요. 진드기가 옮기는 병인 (바베시아, 라임병) 증상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2주 정도 잘 지켜보라고 하더라고요. 2주 이후에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며칠간 피를 빨아먹어 커지기 전에는 날파리보다도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요. 진드기가 잘 무는 곳은 귀, 귀안 쪽, 눈 주변, 배 주변이라고 하니 산책하고 여름에는 꼭 확인해 주세요!  


🌿 진드기 예방법

강아지가 진드기에게 물리는 걸 막으려면, 생활 습관과 환경 관리가 중요해요.

  • 산책 후 브러싱 필수!
    귀,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등 진드기가 숨기 좋은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 진드기 기피제 사용
    동물병원이나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한 스프레이, 스폿온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적이에요.
  • 잔디밭, 숲길은 주의
    특히 키 작은 풀숲에 진드기가 많아요. 산책 시 피하거나, 진드기 예방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침구류 청결 유지
    진드기는 실내에서도 번식 가능하므로 강아지 이불, 방석, 장난감 등은 주기적으로 세탁해 주세요.

🚨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진드기를 발견하면, 우선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래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주세요.

  1. 진드기를 억지로 떼지 마세요
    진드기의 입이 피부에 박혀 있어 무리하게 떼면, 머리만 남아 감염 위험이 있어요.
  2. 전용 제거 도구 또는 병원 내원
    진드기 제거 전용 핀셋이나 도구로 천천히 비틀며 제거하거나, 안전하게 병원에서 제거받는 것이 가장 좋아요.
  3. 물린 자리는 소독
    제거 후 해당 부위를 소독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해요. 이후 몇 시간~며칠 동안 발열, 식욕부진, 무기력 증상이 없는지 잘 관찰해 주세요.
  4.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바베시아증 등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행동 변화가 감지되면 바로 수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 바베시아병 증상, 이렇게 나타나요

바베시아병은 진드기를 통해 강아지의 혈액 내로 침투하는 기생충 감염 질환입니다. 감염되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과 장기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해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무기력해짐
  • 식욕 저하,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음
  • 잇몸이나 혀가 창백해짐 (빈혈 증상)
  • 고열 또는 저체온증
  • 소변 색이 진해짐 또는 혈뇨
  • 구토, 호흡 이상, 탈수 증상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시간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세요. 조기 치료가 강아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빈혈이 오면 잇몸색이 연해진대요. 삼삼이도 진드기에 물렸을 때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2달 정도 잇몸을 수시로 확인했어요. 잇몸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누른 부분이 순간적으로 하얘지는데요. 손을 뗐을 때 붉은기가 바로 돌아오면 정상. 색이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거나, 기본적으로 잇몸색이 붉지 않고 연해져 있다면 위험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  진드기는 작지만 강아지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어요.


오늘부터 산책 후, 아이의 피부도 한 번쯤 들여다보는 습관, 꼭 들여보세요.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되니까요.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병인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물려 전염되는 병이에요. 여름철 산책 시에는 모기들이 달려들어 강아지를 물고 있지 않은지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삼삼이는 아예 여름에는 산으로는 산책으로 가지 않아요.  

강아지 진드기 물림 강아지 벌레 물림

반응형